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용산구 청파1구역, 지금 사두면 10년 뒤 서울 중심에 산다?

by mazadiary 2025. 4. 20.

 

 

"용산구 청파1구역? 거기가 그렇게 뜬다고?" 직접 가봤습니다!
서울 재개발 이야기하다 보면 빠질 수 없는 동네들이 있죠. 압구정, 한남, 성수 이런 곳들 말고도 요즘 부쩍 이름이 자주 들리는 데가 있어요. 바로 **‘용산구 청파1구역’**입니다. “청파? 거기 어디야?” 하실 수 있는데요, 서울역 바로 옆, 숙대입구역 근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직접 다녀와 보니 ‘이야~ 진짜 요즘 뜨는 이유가 있구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현장에 가서 보고 느낀 점,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여기가 바로 ‘청파1구역’, 서울역이랑 코앞이에요
일단 위치부터 얘기해볼게요. 용산구 청파1구역은 서울역과 숙대입구역 사이에 딱 끼어 있는 곳이에요. 지하철 1호선, 4호선, 그리고 삼각지역도 가까워서 교통이 거의 완벽에 가까워요. 제가 갔을 때는 평일 오후였는데도 유동 인구가 꽤 되더라고요.

예전부터 원룸이나 연립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이었는데, 최근엔 철거가 슬슬 진행되는 분위기였어요. 공사 현장을 막아둔 가림막도 꽤 보였고요. 앞으로 이 일대가 싹 바뀔 생각을 하니까, ‘이거 진짜 될까?’ 싶으면서도 괜히 설레는 느낌이었어요.

 



‘청파’라는 이름, 뜻이 참 예쁘더라고요
사실 ‘청파’라는 동네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땐 좀 낯설었거든요. 근데 알고 보니까 이게 한자로 ‘푸를 청(靑)’에 ‘언덕 파(坡)’. 즉 ‘푸른 언덕’이라는 뜻이에요. 실제로 이 동네는 살짝 고지대에 있어서 조망이 좋은 곳도 많아요. 조선시대부터 성곽 밖의 주거지로 시작해 서울의 중심지로 천천히 변해온 동네라고 하니, 역사가 꽤 깊죠.

지금은 조금 낙후된 모습이지만, 그만큼 도시재생이나 정비사업의 여지가 큰 곳이기도 해요. 제가 직접 걸어봤던 골목들도 오래됐지만 정겨운 느낌이 있었고, 그 위에 새로운 주거지가 들어선다고 생각하니 또 다른 분위기가 생기겠구나 싶었어요.

아파트 10동, 600세대 넘게 들어선다고?
이 구역에 대해 정리하자면, 현재 계획상으로는 지하 5층~지상 25층, 총 10개 동, 626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에요. 부대시설도 당연히 함께 조성될 예정이고요. 딱 봐도 그냥 평범한 소형 재개발은 아니에요.

공사비도 약 3,556억 원으로 책정되어 있고, 시공사는 도급 방식으로 일반경쟁입찰로 뽑는데, 지금 입찰에 관심 보이는 업체들이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같은 굵직한 회사들이에요. 게다가 조합에서는 “우리는 하이엔드 브랜드로 와주세요~” 하고 있어서, 프리미엄 단지가 들어설 가능성도 크죠.

 


왜 이렇게 관심을 많이 받을까?
이쯤에서 궁금해지실 거예요. “도대체 용산구 청파1구역이 왜 이렇게 주목받는 건데?”

이유는 간단해요.

입지 최상급이에요. 서울역, 삼각지역, 숙대입구역 도보권.

큰 도로와 맞닿아 있어서 향후 설계나 용적률 확보에서 유리해요.

용산 국제업무지구,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같은 굵직한 호재들이 주변에 있어요.

이게 전부 합쳐지니까, 규모는 중소형이지만 수익성이나 입지 면에서는 어마어마한 잠재력이 있는 거죠.

더 크게 보면? '미니 신도시' 될 수도 있어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청파1구역만 있는 게 아니거든요. 옆에는 청파2구역, 청파3구역, 그리고 공덕A구역, 공덕7구역, 서계통합구역 등 주변 정비구역들이 줄줄이 붙어 있어요. 다 합치면 향후 1만 세대 이상이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규모가 되는 거죠.



서울 도심에서 이 정도 스케일을 가진 재개발지는 정말 드물어요. 그래서 지금은 관심을 받는 정도지만, 5년~10년 후엔 이곳이 서울 중심의 ‘핵심 주거지’로 다시 태어날 수도 있다는 거예요.

제 생각은요?
용산구 청파1구역은 ‘작지만 강한’ 구역이에요. 직접 가보면 ‘서울에 이런 자리가 있었어?’ 싶을 정도로 좋은 입지를 갖고 있어요. 지금은 다소 조용해 보여도, 시공사 선정이 완료되고 공사에 들어가면 분위기는 180도 바뀔 겁니다.

만약 재개발 지역에 투자 관심이 있으시다면, 지금부터 청파1구역의 움직임을 꾸준히 지켜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입찰 마감일도 6월 2일로 정해졌기 때문에, 5~6월엔 이 구역이 뉴스에 더 자주 등장할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