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뉴타운 재개발: 2025년 최신 상황과 각 구역별 차이점
한남뉴타운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의 대규모 재개발 프로젝트로,
각 구역별로 다양한 개발 단계에 있습니다.
2025년 현재 가장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각 구역의 현황과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1구역: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 사업 탄력
서울시는 2025년 2월 27일 '제1차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한남 1구역을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신속통합기획은 공공성과 사업성을 균형 있게 조정하여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남 1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구역: 조합원 분양신청 완료, 본궤도 진입
한남 2구역은 조합원 분양신청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재개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총 1,537세대(임대 238세대) 규모로, 최대 14층 높이의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입니다.
경사진 지형 덕분에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에 교육 시설이 있어 '초품아' 단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향후 일정에 따라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3구역: 이주 98% 완료, 2029년 준공 목표
한남 3구역은 한남뉴타운 내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전체 8,584세대 중 98%에 해당하는 8,412세대가 이주를 마쳤습니다.
2025년 5월까지 이주를 완료하고 철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됩니다. 한강 조망권과 대규모 단지로서의 입지가 기대되는 지역입니다.
4구역: 건축심의 통과, 삼성물산 시공사 선정
한남 4구역은 건축심의를 통과한 후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선정되었습니다. 총 5,8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한강 조망, 초역세권,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2026~2027년 착공이 예상되며, GTX, 신분당선 연장, 한남IC 확장 등 다양한 교통 호재로 인해 향후 가치 상승이 기대됩니다. 또한, 프리미엄 상업시설 및 공원이 조성되면서 한남 4구역은 서울 최고의 주거 단지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5구역: 시공사 선정 재진행, 사업 가속화
한남 5구역은 지난해 시공사 선정이 두 차례 유찰되었으나, 최근 조합장 및 집행부가 교체되면서 사업 속도가 다시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남 5구역은 지하 6층~지상 23층, 56개 동, 2,592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 공사비는 약 1조7,583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한남뉴타운 내에서도 가장 넓은 한강 접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 평지로 형성되어 있어 높은 주거 편의성을 갖춘 대장 구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결론
한남뉴타운 재개발은 현재 각 구역별로 다양한 단계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3구역은 이주 절차가 거의 마무리되며 실질적인 재개발 공사가 본격화될 예정이며, 1구역의 신속통합기획 선정은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남뉴타운은 한강 조망권, 강남 접근성, 대규모 단지 개발이라는 입지적 강점과 함께, 교통·생활 인프라 개선으로 인해 향후 서울 내에서도 가장 가치 높은 주거 지역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한남뉴타운은 단순한 주거지역을 넘어, 최첨단 도시 인프라를 갖춘 고급 주거지로 변모할 것이며, 향후 시장에서의 가치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